올해 상반기 김 수출실적과 김 산업 동향과 전망
올해 상반기 김 수출실적과 김 산업 동향과 전망
ㅡ제조과정에서 유해 화학물질 사용 철저히 관리해야 해외시장 확장 기대ㅡ
우리 김(K GIM)의 대미(對美), 대중(對中) 수출이 호조를 보여 올해 1분기 김 수출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정부가 오는 2027년을 목표로 세운 '연간 김 수출액 10억 달러'를 올해 조기 달성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김 수출액은 2억8천100만 달러(4천20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2억3천200만 달러·3천320억원)보다 21.1% 늘었다.
올해 1분기 김 수출량은 1만161t(톤)으로 작년 동기(9천456t) 대비 7.5% 늘었다. 이는 10년 전인 2015년 1분기(1천76t)보다 844.3% 증가한 것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업관측센터의 1∼3월 수산관측을 보면 작년 동기와 비교한 월별 김 수출액 증가율은 1월 7.4%, 2월 52.7%, 3월 10.9% 등이다.

수산업관측센터는 "향후 수출 전망도 대상국의 수요가 높게 유지돼 작년과 평년 같은 달 대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에도 작년과 평년보다 수출이 느는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년 2분기 김 산업 동향에 대한 보고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하지만, 2024년 김 수출액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2025년 1분기 수출 실적도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이는 한국 김 산업이 계속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에 따라 2분기는 물론 금년말까지 특별한 돌발 변수만 없다면 미국과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 된다.
또한, 이런 트렌드를 뒷받침 하기 위해 업계와 당국은 김산업진흥구역 내 원료김 영양성분 분석 및 관련 정보 공개 등의 계획이 있으며, 이는 김 산업의 품질향상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2분기 김 산업동향 관련 주요 분야별 전망을 보면,
수출은 지난 해 김 수출액의 역대 최대치 기록으로 2년 연속 1조 원을 넘어섰다. 이는 금년에도 김 산업이 꾸준히 성장할 것임을 기대하게 한다.
특히 해양수산부는 김산업진흥구역 내 원료김(2종) 영양성분 분석 및 국립수산과학원 누리집에 대한 공개도 계획하고 있다. 이는 김 산업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그리고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농식품 수출확대 전략에 따라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시장 뿐만 아니라 중동, 중남미, 인도 등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김 산업 관련 연구개발 및 정책지원을 통해 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는 김 양식 과정과 원김 채취 후 세척과정, 건조가공 과정에서의 유해한 화학약품 사용 여부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완제품에 대한 유해물질 잔류검사도 법제화하여 우수한 품질에 더해 식품 안전성까지 담보해야 해외에서 꾸준한 우리 김 수요증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수출 효자 수산물 K-김의 양식에서 완제품 생산까지의 전 공정에서 잔류농약이나 유해한 화학물질이 검출될 경우 우리 김 산업은 하룻 밤새 무너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