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꿈돌이 명품김'으로 로컬 브랜딩 박차…지역 기업과 맞손

대전시가 지역 대표 캐릭터 '꿈돌이' 를 활용한 도시 브랜드 상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29일 시청에서 대전관광공사, ㈜환상의바다와 '꿈돌이 명품김' 출시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꿈돌이 라면'에 이은 새로운 캐릭터 기반 식음료 상품으로,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로컬 브랜딩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선보일 '꿈돌이 명품김'은 대전의 마스코트인 '꿈씨패밀리(꿈돌이 등)' IP를 전면에 내세운다. 국내산 원초를 사용하여 품질을 확보하고,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한 특화 패키지로 상품성을 높였다.
생산과 유통을 맡은 ㈜환상의바다는 2013년 설립된 지역의 대표 김 제조 기업으로, 대전 본점과 보령 공장을 운영하며 고품질 김을 생산해왔다.
시는 이번 협력이 지역 기업과 캐릭터 IP를 결합한 새로운 로컬 브랜딩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꿈돌이 명품김' 은 오는 10월부터 꿈돌이와 대전여행, 꿈돌이하우스, TJ마트 등 대전 지역의 공공 판매처를 중심으로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을 대표하는 꿈돌이가 시민들의 식탁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꿈씨패밀리를 지속 가능한 로컬 브랜딩의 본보기로 육성하여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맛있고 재미 넘치는 대전 을 선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꿈돌이 라면', '꿈돌이 명품김' 에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캐릭터 기반 식음료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관광, 굿즈, 식품을 아우르는 도시 브랜드 상품 전략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