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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는 대내외 경제여건을 감안할 때 17년 만에 노사 합의를 통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진 점을 높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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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는 대내외 경제여건을 감안할 때 17년 만에 노사 합의를 통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진 점을 높이 평가

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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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는 17년 만에 노사 합의를 통해 결정된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표명하면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추가적인 정부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계는 이번 합의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노사 간의 양보와 협력을 통해 이뤄낸 결과임을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대내외 경제여건을 감안할 때 17년 만에 노사 합의를 통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진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또한 이번 결정이 노사가 기존의 갈등을 반복하기보다는 각자의 입장을 양보하고 조율할 필요성에 공감하며 이뤄진 합의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경총은 내수침체 장기화로 민생경제 전반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경제계가 고심 끝에 이번 최저임금 결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결정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으며, 이에 따른 부담과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대승적 차원에서 합의에 이르렀다고 평가하며, 이번 합의가 사회가 갈등을 넘어 통합과 화합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했다. 경제계는 이번 최저임금 합의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뤄진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상의는 내수침체와 고물가로 힘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정부가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추가 지원책을 마련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며 규제 완화에 나서기를 기대했다. 경총 또한 정부가 이번 결정을 계기로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정책을 신속히 추진하고, 최저임금 인상이 경영난 심화나 일자리 축소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책적 보완과 지원을 병행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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